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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에 따라 사는 자녀"라는 성인식을 한다. 

친척들과 하객들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모여서 성인식을 성대하게 개최해준다. 이를 위해서 몇 년 전부터 저축을 해야 할 정도이다. 

성인식을 맞은 주인공은 어린 아이 때부터 배워온 토라를 히브리어로 하객 앞에서 암송한다. 

성인식에서 주인공은 세 가지 선물을 받는다.

성경, 손목시계, 축의금.

성경은 이제부터 부모의 중간역할 없이 신과 직접 독대해야 하는 존재로

신 앞에 부끄럽지 않는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가겠다는 의미이다.

시계는 약속을 잘 지키고 시간을 소중히 아껴 쓰라는 의미이다. 

축하금은 결혼식 축의금처럼 하객들이 돈을 주면서 성년의 시작을 축하한다. 

뉴욕 일반 직장인들은 평균 $200 정도 축하금을 낸다. 

가까운 친척이나 할아버지는 더 많은 금액을 준다.

수천 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며 온갖 설움을 겪은 유대인들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온 몸으로 체득한 민족이다.

주변 지인 중에 성인식을 한다고 하면 기꺼이 참석해서

그 아이가 성인이 되는 것을 함께 축하하며 기뻐해 준다.

뉴욕 중산층이 성인식을 하면 일가친척과 지인들이 보통 100명 넘게 참석한다.

이들로부터 평균 5-6만 달라를 걷어서 성인식 주인공에게 선물로 준다.

성인 유대인은 성경 말씀을 늘 읽으면서 순종하며 살려 하고

손목시계를 보면서 모든 시간을 금처럼 여긴다.

유대인들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으로 본다.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

작은 약속도 지키지 않는 사람과 큰일을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3살 성인이 된 유대인은 축하금으로 받은 돈을 분산 투자한다. 주식, 채권, 현금.

성인이 된 아이가 사회에 진출하는 20대 초반이 되며

보통 10만불에서 20만불의 종잣돈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이 돈은 세상 물정 모르는 20대 초반 청년에게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물려준 돈이 아니다.

13살부터 꾸준하게 스스로 금융 지식을 축적하면서 불린 씨드머니이다.

이스라엘 청년 80% 정도가 창업에 뛰어든다.

실리콘벨리의 수많은 창업자 중에서 유대인들은 특히 많다.

13살부터 공동체로부터 성인으로 인정받고 성경, 시간, 돈을 소중히 여기는 훈련을 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한다. 

포춘이 발표하는 미국 400대 부자 중에서 유대인이 100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

뉴욕 맨해튼 빌딩의 80%를 유대인이 소유하고 있다.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 재직하는 한국계 임원은 0.3% 중국계5% 인도계10%인 반면 유대인은 41.5%이다. 

세계인구 비대 0.2%도 안 되는 유대인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주도하는 이유는유대인 공동체가 13살 유대인 한 명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한 명의 아이가 13살이 되면 공동체가 함께 모여 축하해 주고 토라를 암송하며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경제적 지혜를 가르쳐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