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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와 이육사 운영자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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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3:19-23

19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시인의 마음에는 쑥과 답즙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재난과 고초로 낙심됩니다.

시인은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헤메다가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습니다.

 

재난과 고난의 상황에서도

시인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은 묵상합니다. 

인자헤세드는 실패하지 않는 신실한 사랑

긍휼라하밈은 소멸되지 않는 신실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헤세드와 라하밈을 깨달은 시인은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헤세드와 라하밈을 기다리게 됩니다

 

 

죄수번호 264.

이육사는 독립운동으로 무려 17번이나 투옥됩니다.  

그는 갖은 고문과 멸시를 받다가 

1944 1 16일 베이징 소재 일본 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합니다

1946년 이육사의 유고시집이 출간됩니다

그는 삶으로 시를 썼습니다.   

 

이육사 시인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 손님과 함께

알알이 박힌 청포도 송이를 먹으며 두 손이 흠뻑 적시는 날을 기다리며

아이에게 하얀 모시 수건을 준비하고 기다리게 합니다.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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