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초격차’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삼성반도체가 어떻게  세계 1등이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권오현 삼성반도체 회장은 회사 창립부터 2017년 인텔을 체지고 반도체 판매량 세계 최고를 기록할 때까지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어떻게 삼성이 국내 1등이 아닌 세계 1등을 할 수 있었을까요?

권오현 회장은 '초격차'를 주장합니다.

초격차’란 다른 사람이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입니다.   

1980-2000 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일본 20여 개 회사들이 경쟁하는 신 산업분야 였습니다.

먹고 먹히는 살벌한 상황에서 무한 경쟁 치킨 게임을 벌렸습니다.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이 4년 주기로 반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치킨게임을 하다가 문득 삼성은 이제 더이상 경쟁업체를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경쟁하는 경영철학을 도입합니다. 

초격차는 개선improvement 아니라 혁신innovation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몇 가지를 개선하는 것이 아닙니다.

혁신은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자기인식입니다.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자신을 혁신하는 태도입니다.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만의 격 level을 높이는 것이 조격차 입니다.

책을 읽고 초격차 신앙은 가져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초격차 신앙이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엡4:13)을 목표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거부하며, 날마다 자기 혁신을 이루는 신앙인입니다. 신앙안에서 초격차를 보면 "1등"이라는 결과에 초점을 마추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자세에 초점을 마추어야 합니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서 날마다 영적 자기 혁신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옛사람의 습성을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거하며 아침마다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태도가 초격차 신앙입니다. 

말씀 읽기와 기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부분에 있어서 초격차 신앙 생활을 합시다.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격차 신앙인이 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