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 모파상 '무덤' | 운영자 | 2019-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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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2019년 수요일 저녁 박용기 목사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nt (1850-92)
무덤 (단편집 중)
청년 변호사가 사랑했던 여인의 무덤을 파헤치다가 체포된다. 사랑했던 여인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자 무덤을 파해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자는 법정에서 그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는지를 이야기한다. 모파상이 표현하는 한 여인을 사랑했던 남성의 표현은 아래와 같다.
"그녀의 음성이 저의 넋을 빼앗았습니다. 그녀를 바라보기만 해도 저의 기쁨이 무한히 증대되었습니다. 그녀 속에 무엇인지 모를 저의 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영혼 속에 제 영혼의 일부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나의 영혼의 소명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녀를 만날 생각만 하여도 그윽하고 신비한 설렘임이 나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녀의 손과 내 손이 닿는 순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환희가 온 몸을 휘감아돌았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나에게 희열을 부어주었습니다. 나를 끝없이 달리고 춤추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부여했습니다. 나는 그녀와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곧 나의 생명 그 차제였습니다. 이 지상에서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게 되었다습니다. 일제의 욕구가 사라졌다. 그녀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1. 부부 사이에서 이런 사랑의 감정을 경험해 본 때가 언제인가요? 2.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과 이런 사랑의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일제의 욕구가 사라졌다. 예수님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시편 73:25)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11)
찬양 내안에서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니 나의 죽음도 유익함이라 나의 왕 내 노래 내 생명 또 내 기쁨 나의 힘 나의 검 내 평화 나의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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